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5-8857(Print)
ISSN : 2288-9493(Onlin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23 No.4 pp.15-26
DOI : https://doi.org/10.7851/Ksrp.2017.23.4.015

Perception of Rural Residents on Effect of Central Place Improvement Project

Jungtae Kim
Community Development, Major in Regional Development, Kongju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Kim, Jungtae +82-041-330-1382Kjt2013@Kongju.Ac.Kr
20171013 20171101 20171102

Abstract

In analyzing the effect of the central place improvement projects, this study classifies subject residents into two groups of the residents of the project target regions and those of surrounding villages, and conducts verification. As a result of analysis, Variety of cultural programs is the only factor that positively affects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 residents of the project target region, and it has been analyzed at the significance level of 10% that a one-unit increase in securing rest areas lowers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 residents of surrounding villages. This shows that the effect of the central place improvement projects currently promoted is at a low level, and there is also a risk of conflict between the residents in the target region and those in surrounding villages. Although there i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analysis shows that a method to provide the residents in surrounding villages with the project-related information and to guarantee their participation in the project enhances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 residents of surrounding villages. Therefore, institutional improvements reflecting this need to be made.


농촌주민의 중심지활성화 사업에 대한 효과인식

김 정태
공주대학교 지역개발학부 지역사회개발전공

초록


    I.서 론

    농촌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축소되고 있으며, 경제 적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농업부문의 상실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다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Knox and Mayer, 2013: 140; Courtney et al., 2007), 농촌관광과 같 은 새로운 기능의 진화에 의해서도 보완되지 못했다 (Wirth et al., 2017: 63). 또한 농촌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소도시는 노동기능과 인프라 같은 원래의 기능을 많이 상실하였다(Lintz and Wirth, 2008; Naumann and Reichert-Schick, 2012).

    농촌중심지는 배후농촌주민들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교통결절이자 개발거 점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농촌중심지정비사업은 그 곳 의 거주주민뿐 아니라, 배후 농촌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 하는 생활편익, 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함 으로써 기초생활권의 정주서비스 기능충촉과 삶의 질 향 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Kim․Lee, 2013: 48).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심지활성화사업(2014), 국토교통부의 국가도시재생사업 (2014), 행정자치부의 소도읍육성사업(2003), 지역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2014)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Lee et al., 2015: 1).

    농어촌중심지는‘중심도시-농어촌중심지-마을’을 연계하 는 지역행복생활권 정책(Song․Kwon, 2014), 생활권 내 서비스 기능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농어촌서 비스 기준(Kang, 2016; Park, 2014; Kim, 2013; Kim et al., 2012; Song et al., 2010)과 같은 농촌개발정책의 핵심기 능지역이다. 배후마을과 연계된 농촌중심지의 효과적인 개발은 농촌사회 내 한계마을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다(Park, 2014; Yoon, 2013; Chae, 2013: 74).

    그러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 은 매우 저조하다. 중심지활성화와 관련된 연구는 양적 으로도 적을 뿐 아니라, 주제 측면에서도 배후마을 주민 을 고려한 추진조직 마련의 필요성(Lee et al., 2015; Lee, 2014: 25), 중심지 인구규모에 따른 계층의 구분과 접근 의 필요성(Won, 2014; Lee, 2014; Kim․Lee, 2013), 도시기 반 정비사업 성격의 하드웨어중심사업으로 보는 견해 (Woo, 2015)로 구분된다. 이들 연구들은 사업의 실태와 개선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중심지와 배후마을 연계 프로그램이 빈약함을 지적한다. 그러나 지역통계자료를 통한 계층구분,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론적 논의로 접근될 뿐, 실제 사업성과가 주민에게 어 떻게 작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실증연구는 찾아보기 어렵 다.

    농촌개발사업은 재원의 이중성 문제로 사업의 효과성 이 중시된다(Lee․Yoon, 2008). 고용과 소득 같은 지표를 통한 경제적 측면의 접근은 농촌사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지만(Kim, 2015: 82), 그 효과가 읍․면 소재지에 거주하는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의 삶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검토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농촌주민을 읍․면소재지 내 거주주민, 배후 마을 주민으로 구분하고,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를 주민평가 자료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자료는 2013년 농 림축산부가 중심지활성화사업이 완료된 38개 읍․면을 대 상으로 조사한 자료의 일부로서, 리커트 척도로 조사된 8개 사업성과 내용은 독립변수, 주민의 만족상태를 종속 변수로 구분하고, 이항로짓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개선방향 과 관련된 논 의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분석결 과는 배후마을 주민들의 사업대상지역에서 거주하는 주 민에 대한 시샘어린 눈길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은 그간 사업과 관련된 마을 주민 간의 권력 등으로 논의되던 갈등의 양상이 지역과 지역 간 발생하는 개발 사업의 일반론적 갈등상황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다. 또한 배후마을 주민의 사업에 대한 정보와 참여수준 이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함을 보여준 다. 이 같은 결과들은 배후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실질적 권한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중심지활성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II.선행연구 검토

    읍․면 소재지와 관련된 연구는 양적인 면에서 많지 않 으며, 대다수 연구가 1990년대 이전에 이루어진 연구들 이다(Kim, 2012: 47). 최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활용 하여 공공복지전달체계의 핵심으로 삼고자 하는 ‘읍․면․ 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사회복지차원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Ham, 2017; Kim, 2016; Kim, 2016; Chae, 2016; Seong․Min, 2015; Nam․Jeon, 2012), Lee(2016) 는 수도권의 읍면동, Jeong et al.(2015)은 청주시 4개 구 에 속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산업별 집적요인을 분석한 다. 또한 지방분권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Ok, 2017; Kim et al., 2016; Yoo․Cho, 2016; Choi, 2015; Kwak, 2015)과 관련된 주제로 접근되고 있다. 반면 농촌 개발과 관련된 접근은 마을만들기를 위한 거버넌스의 역 할(Kim, 2016), 중심기능과 기초수요변화(Kim, 2012)의 주제를 찾아볼 수 있으나, 농촌개발분야보다 사회복지 차원의 접근이 많은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노령화된 농촌사회의 복지수요에 능동 적으로 대응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서 그리고 수도권과 대도시 내 일부지역에 한정되나 읍면동의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간 농식품부 중심으로 추진되던 농촌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 된 정책이 점차 다른 중앙부처의 고유업무형태로 접근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읍면지역을 낙후지역 혹은 복지사각지대임을 전제하고 있어 여전히 읍․면지역이 농촌개발이 필요한 지역임을 보여주나, 지역개발분야의 관심은 저조한 상황이다.

    읍․면을 대상으로 농촌개발과 관련된 연구는 정주체계 의 시각에서 접근한 연구들(Kang, 2003; Park․Yu, 1994; Jeong․Yoo, 1994; Lee․Kim, 1993; Jeong, 1980; Lee, 1979; Kim, 1974)과 읍․면 소재지 내 주요시설과 입지특성(Kim, 2012; Ji et al., 2008; Ji․Yuh, 2007; Yuh, 1992; Yuh, 1990; Yuh, 1986)에 대한 연구들로 구별된다. 정주체계의 시각 에서 접근된 연구들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주변 읍․면의 정주체계에 대한 논의가 많으며, 농촌취락과 같 이 순수 농촌개발과 관련된 연구는 소수이다(Jeong․Yoo, 1994), 읍․면의 중심지 기능회복을 위해서는 인구규모에 따른 중심지의 서비스 기능의 종류와 수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논의는 대부분 일부지역 사례로 접 근하고 있어 제한적이며, 주로 2010년 이전에 수행되어 노령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농촌사회 실정을 올바로 반영하지 못한다.

    Won(2014: 66)은 충북지역을 사례로 한 연구에서 중 심지사업은 정주체계 상 2계층은 서비스 활성화, 3계층 은 행정, 공공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나, 두 계층 모두에서 기반시설(도로, 공원조성)의 확충만이 나 타남을 제시한다. 이러한 논거는 읍․면소재지 내 주요시 설과 입지요인과 관련된 연구들이 주로 2계층 이상을 대 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식당 등과 같이 적 정규모인구를 수요로 하는 접근이 3계층 이하에서는 어 려워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접근이 강조되는 경향 을 보여준다. 또한 사업대상권역 내에 설치되는 시설중 심으로 접근되어 개발효과의 배후마을에 대한 파급이 제 한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읍․면 소재지의 평균인구 규모가 매우 이질적인 현실 에서(Kim․Lee, 2013: 55; Kim, 2012: 47), 중심지사업비는 동일한 기준 하에 지원된다. 물론 사업비규모는 합리적 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대상지역인 읍․면 소재지 내의 시설설치에 집중된다. 배후마을과의 연계를 강조하지만, 다수의 연구들은 배후마을과의 연계프로그 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그나마 제도상 으로 중심지-배후마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마을 연계 버스와 마을 택시 승하차장 마련을 배후마을 주민을 위 한 프로그램으로 제시되고 있지만(Lee, 2014; 20), 다양한 경험적 논의와 사업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을 생각하면, 이 같은 사업내용들은 다른 정부부처 사업으로 대체되거 나, 추진되는 경우에도 읍․면 소재지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농촌개발사업과 관련된 갈등상황은 주로 이장에서 추 진위원회로의 전통적 권력의 이동상황, 추진주체 간의 갈등과(Shin․Kim, 2008; Kim et al., 2008; Cho et al., 2008; Joo․Park, 2008; Cho․Kim, 2008; Lee et al., 2008) 같이 사업대상지역 내 주민 간의 갈등에 주목해 왔다. 반면, 농촌 지역주민 간 갈등은 도농통합시와 같은 행정 구역을 기초로 접근되어 왔다(Kim․Kim, 2003; Yoon et al., 1992). 이러한 접근은 농촌사회는 호혜성이 높고 사 회적 유대감이 높은 동질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믿음이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

    그러나 6개 마을로 구성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사례로 한 연구에서 Son(2011: 219)은 4개 마을 사람들 은 역사적으로 항상 중심마을의 주변인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일정부분 피해의식이 있으며, 혈연의식을 강조하던 사회적 환경에서 이제는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논거는 마을 내 주민 간 호혜성의 작용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이익이 중시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권역으로 묶이지 않고 추진되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경우에 이러 한 현상은 더욱 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배후마을을 고려하도록 되어 있 지만, 읍․면소재지 내 마을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다. 또한 읍․면 소재지는 전통적으로 정주체계상 중심지 기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집중되어 왔다. 따라서 사업에 대한 배후마을 주민들의 인식은 Son(2011)의 연 구와 동일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점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를 통해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주고자 하는 효과가 거주주민에 한정되고, 오히려 마을 간 해묵은 갈 등을 촉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본 연구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를 읍면 소재지 내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성과인식의 두 지역 간 차 이에서 나타나는 특성은 사업을 통한 갈등상황의 출현과 대처문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III.분석방법

    가.분석자료

    분석자료는 2013년 5월 읍면소재지를 대상으로 추진 된 사업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자료로서, 38개 권역의 추진위원장 등 리더들을 대상으 로 총 229명이 조사되었다. 권역 주민은 중심지 권역인 읍․면 소재지 마을 주민으로 157명, 배후마을 주민은 중 심지 권역 외에 위치하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72 명을 조사하고 있다. 자료구조는 <표-1>과 같은데, 권역 별 평균조사자는 권역거주 4명, 배후마을 2명으로 전국 적으로 고르게 조사되어 있다.

    대상지역에서 시행된 사업은 소도읍육성사업(2003- 2012년),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2007-2012년)을 포함하는데, 두 사업은 목적과 내용이 다르지 않아 동일 한 목적과 사업내용으로 진행된 농촌개발사업으로 볼 수 있다(Kim, 2015: 83). 이후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진행 된 사업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2013-2014년), 중심 지활성화사업(2015-현재)이다. 거점면 마을종합개발과 읍․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목적은 ‘농산어촌지역의 정주 서비스 거점조성’으로 동일하다(MAFRA, 2006; MAFRA, 2011; MAFRA, 2012; MAFRA, 2014). 중심지활성화사업 의 목적은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으로 차이는 있으나 (MAFRA, 2017), 그 의미는 동일한 맥락이다. 실제 농림 사업시행지침(2006, 2011, 2012, 2013, 2014, 2017)을 보 면, 예시로 들고 있는 각 사업의 내용과 설치시설은 생 략된 시설들이 있을 뿐,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근혜 정부출범이후 지역행복생활권이 지역개발사업의 중심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명칭과 목적으로 수 정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체험객이나 방문객 을 위한 시설로 커뮤니티센터․다목적회관 등을 기초생활 기반확충의 범주에 포함하며, 지역경제활성화 기반으로 지역경관개선을 제시하는데(MAFRA, 2013), 거점면개발 사업이 완료된 5개 권역의 기본계획을 분석한 Do․ Suh(2016: 47)는 사업의 목적을‘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으 로서의 기능과 도시민들의 체험활동 공간의 기능을 원활 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조성’으로 보고 있어, 두 사업은 동일한 맥락으로 추진된 사업임을 지지한다.

    뿐만 아니라, 거점면개발사업 추진은 농촌마을종합개 발사업의 내용을 준용하도록 되어 있어(MAFRA, 2006), 권역 내 주민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현재 추진되는 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경우 우수사례집은 배후마을 주민 을 포함하고, 100인 토론회 등을 열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지만(2016: 14-23), 농림사업시행지침은 배후마을 주민 의 추진위원회 구성에 포함할 것을 명시하지 않는다 (.MAFRA, 2017: 1339).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볼 때, 배후마을 주민이 추진위원회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권역 내 주민이 다수로 구성되어 형식적인 경우가 많다.

    이상의 검토를 통해 볼 때, 본 연구 자료는 현재 추진 되는 중심지활성화 추진과정과 비슷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논의되는 중심지활성화사업은 비록 2013년에 조사된 자료이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 심지활성화사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 어, 연구목적을 밝히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선별과정을 통해 최종분석에 사용된 사례 수는 <Table-2>, <Table-3>과 같이 권역 내 주민 138명, 배후 마을 주민 63명으로 201명이다.

    성과변수는 경관개선, 생활편익, 인구증가, 휴식공간확 충, 지역경제활성화, 문화프로그램지원, 일자리증가, 방문 객수증가, 복지시설이용횟수의 9개 부문으로 설문대상자 의 자기기입식으로 조사되었다. 설문문항을 분석한 결과 복지시설이용횟수는 ‘읍면소재지의 문화, 예술, 복지 등의 서비스 기능이 확충되어 생활편익이 증가되었다고 생각하 십니까?’로 조사된 생활편익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 로 생각되어 이를 제외하고, 총 8개 부문으로 분석하였다.

    권역 내 주민의 만족수준은 조사문항 중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통해 귀하께서 거주하시는 곳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로 측 정된 차별화 정도를 이용하였다. 농촌개발사업에서 차별 화 수준은 다른 지역과의 비교 혹은 사업 전․후의 효과 로 개선된 정도를 의미하며,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으로 볼 수 있다(Kim, 201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차별화 수 준을 사업을 통해 지역이 개선된 정도인 주민의 만족수 준으로 보고, 만족은 매우차별화(27명), 약간 차별화(52 명)로 구분하고, 보통(45명), 거의 차별화 안됨(13명), 전 혀안됨(1명)은 불만족으로 구분하고 분석하였다.

    거주기간은 분석의 정교화를 위해 1년 미만(2명)을 5 년 미만 범주에 포함하였고, 5-10년 미만(9명)은 10-20년 미만(7명) 범주에 포함시켜 5-20년 미만으로 구분하였다. 주산업은 수산업(1명)을 농업에 포함하였고, 제조업(1명) 은 기타에 포함하였다.

    배후마을 거주주민(<Table-3>참조)은 거점기능이 회복 되어 배후마을 주민들이 받는 서비스 수준으로, 매우 그 렇다와 그렇다는 효과 있음으로 구분하고, 보통이다, 그 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효과 없음으로 구분하였 다. 그런데 거주주민의 효과인식은 리커트 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주민이 인식하는 효과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되어 있으나, 배후마을 주민의 사업효과 인식, 사업인지 및 참여수준은 역으로 조사 및 코딩이 되어 있다.

    배후마을 주민은 자료선별 과정을 거처 총 63명인데, 30-40세 미만은 1명으로 40-50세 미만에 포함하였다. 직 업은 수산업(2명)을 농업의 범주에 포함하였다. 그러나 거주기간과 주산업은 결측치가 많아 분석과정에서 제외 하였다. 또한 성별은 여성이 단 1명 포함되어 있어 배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나.분석방법

    만족과 불만족은 관측 불가능한 효용함수 Ii 에 의존하 며, 설명변수 Xi 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는 함수로 다음의 식으로 표현된다.

    I i = B X i + u i

    ii번째 개인을 의미하며, u는 오차항을 의미한다. 이러한 함수는 Ii ≧ 0일 때 Yi = 1(만족), Ii < 0일 때, Yi = 0(불만족)의 관계를 갖는다.

    이러한 가정을 통해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한 만족 (Y=1)할 확률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Pr ( Y i = 1 ) = Pr ( I _ 0 ) = Pr [ ( B X + u i ) _ 0 ] = Pr ( u i _ B X )

    여기에서 Yi 는 확률분포를 따르고 있어, ui 의 확률분 포에 의존한다. 따라서 이 확률분포가 0을 중심으로 대 칭적이면 다음과 같은 식을 따르며, 한 확률변수가 특정 값보다 작거나 같을 확률은 누적확률분포함수(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를 따른다.

    P i = Pr ( Y i = 1 ) = Pr ( u i _ B X )

    로짓모형 ui는 확률분포가 P i = 1 1 + e Z i 1 와 같은 로지스 틱확률분포를 따르며 여기서 PiYi = 1일 확률, 즉 만 족을 선택할 확률을 나타내며, Zi = BX + ui로 표현된다. 따라서 불만족할 확률은 1 P i = 1 1 + e Z i 로 표현된다.

    만족할 확률과 불만족할 확률간의 비율은 아래의 식 으로 표현된다.

    P i 1 P i = 1 + e Z i 1 + e Z i = e Z i

    여기서 P i 1 P i 는 만족을 선택할 확률에 대한 Odds 비 율로서, 이는 만족을 선택할 확률과 선택하지 않을 확률 간의 비율을 의미하며, 자연대수를 취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는데, X는 각 변수의 벡터이며, β는 각 변수 별 효과를 나타내는 벡터이다. 따라서 다음의 식은 Odds 비율에 로그를 취한 값은 X와 β에 대하여 선형관계를 갖는다.

    L i = ln ( P i 1 P i ) = Z i = B X i + u i

    또한 추정된 β 값은 한계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exp(β)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IV.분석결과

    가.권역 내 거주 주민

    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는 권역에서 거주하는 주 민이 느끼는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는 <Table-4>와 같다. 사업효과 중 통계적 유의성이 검증되는 부문은 문화프로 그램 다양성으로 유의수준 10% 수준에서 의미가 있었 다. 문화프로그램의 추정 값은 0.6119(p=0.0593)로 사업 으로 인한 주민들의 만족수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문화프로 그램 다양성의 1단위 증가로 인한 한계효과는 불만족에 비해 약 1.844배로 증가한다.

    개인적 배경은 오직 성별만이 유의수준 5% 수준에서 의미를 갖는다. 남성의 추정 값은 2.4555로 여성에 비해 남성일 경우, 만족할 확률이 11.652 만큼 증가한다.

    유의수준은 없지만, 각 변수가 만족에 미치는 관계성 을 exp(β) 함수를 이용하여 분석하면, 생활편익=1.547, 인구유입 = 1.392, 지역경제=1.367, 방문객 수 증가 =1.271, 경관개선=1.183으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각 부문의 증가는 만족수준을 높이는데 긍정적 기여를 한 다. 그러나 휴식공간확충과 일자리 증가의 추정 값은 각 –0.0990, -0.3350으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만족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휴식공간확 충과 일자리 증가는 만족할 확률이 불만족할 확률의 각 90.5%, 71.5%만큼 낮아짐을 의미한다.

    이상의 결과는 읍면을 대상으로 하는 중심지활성화사 업에서 유의수준이 없는 경우를 포함하더라도 다양한 문 화프로그램의 지원이 주민만족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 을 의미한다. 농촌사회의 노령화된 실태와 농촌지역의 부족한 문화프로그램 수준을 생각할 때 타당한 결과로 판단된다.

    그러나 휴식공간확충과 일자리 증가는 비록 유의수준 은 없지만, 추정계수의 방향성이 만족수준을 낮추는 효 과를 보여주는데, 상향식 농촌개발사업 초기에 지자체가 예산확보를 위해 비교적 개발여건이 양호한 지역들을 우 선적으로 추천해 왔음을 고려할 때, 현재 중심지사업이 확산되는 시점에 선정된 지역들보다 비교적 여건이 양호 한 지역들일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하면, 조사된 대상지역은 2013년 이전에 선정되어 추진된 지역들로서 지역의 중심지기능이 현재 추진되는 지역들보다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휴식공간확충과 같은 사업내용이 유사한 다른 사업들로 이미 확보되었거나, 지자체 스스 로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심지활성화사업이 주로 하드웨어 중심으로 추진되어(Woo, 2015; Lee, 2014b), 유사 중복시설의 문제 등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 된다. 또한 2013년 이전에 추진된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경우 소득사업을 염두에 두고 접근한 경우가 많은데(Do & Suh, 2013), 실질적으로 고용효과가 미미하게 발생된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 두 변수에 대한 접 근은 추후 엄밀한 검증이 요구된다.

    중심지활성화 사업에 대한 연령층별 추정 값은 40미 만 0.982, 40-50미만 1.5619, 50-60미만 0.1762로 분석되었 으며, 유의수준 5%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한계효과로 살 펴보면 60대 연령층을 기준을 볼 때, 중심지 활성화 사 업에 대한 만족수준은 60대 이상을 기준으로 볼 때, 40 미만 2.670, 40-50미만 4.768, 50-60미만 1.193으로 40-50 미만의 연령층이 만족할 확률이 가장 높고, 40미만, 50-60미만의 순으로, 사업에 대한 효과는 중장년층이 가 장 만족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업이 주민에게 주는 효용은 낮아진다. 중장년층은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할 기 간이 길며, 직업적으로도 이주할 가능성이 적어 사업으 로 인한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거주기간 중 5년 미만의 추정 값은 –0.2983으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5년 미만의 거주기간의 한 단위 증가는 로짓의 평균값을 감소시켜 만족을 선택할 확률 에 대한 Odds 비율의 로그 값을 0.2893만큼 감소시킨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조건일 일정할 때, 20년 이상 거주 한 사람에 비해 만족하는 수준은 74.2% 수준으로 낮아 짐을 의미한다. 반면, 5-20년 미만 거주자의 추정 값은 0.8418로 20년 이상 거주자에 비해 만족하는 수준이 2.259배 만큼 높아진다. 이러한 결과는 거주기간이 길 가능성이 높을수록 사업에 대한 효과가 증가됨을 의미한 다.

    반면 대상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5년 미만인 경우에는 이전 거주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현 거주지에 대한 판단 이 작용한 반면, 5-20년 미만이 되면, 사업 전․후로 비교 대상이 전환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거주기간이 5-20년 미만인 경우 비교적 연령층이 60세 미만의 사람 들로 거주기간이 길어 사업을 통한 이익을 보다 오래 누 릴 수 있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주산업 중 농업의 추정 값은 0.2616, 서비스업은 0.9145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의 주산업이 기타인 경우에 비해 농업이 갖는 한계효과는 1.299, 서 비스업은 2.496으로 지역의 주산업이 서비스업일 경우 사업이 갖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읍․면 소재 지 내 서비스업종은 주로 기타 식당, 식품 및 소규모 주 택계량과 관련된 것이 많은데(Kim, 2012: 52), 사업을 통 해 개선된 생활환경으로 방문객 수 등이 증가되어 식당 등 관련된 서비스업에 효과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설문응답자의 직업이 농업일 경우의 추정 값은 0.3250으로 직업이 기타인 경우보다 만족하는 정도가 약 1.384배 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타의 직업 은 공무원, 회사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직업이 농업일 경우 기타에 비해 거주지 이동 등에서 자유롭지 않아 생활환경에 대한 개선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으로 풀이된다.

    나.배후마을 주민

    배후마을 주민에게 인식되는 사업효과는 오직 휴식공 간확충만이 유의수준 10% 수준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 외 다른 요인은 사업에 대한 정보인지 수준, 개인적 배 경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가 배후마을 주민에게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제도적 개 선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한 배후마을 주민들의 만족수 준에 작용하는 휴식공간 변수의 추정 값은 –2.327로 다 른 조건이 동일할 때, 휴식공간의 1단위 증가는 배후마 을 주민의 만족수준을 낮추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러 한 결과를 한계효과로 살펴보면, 휴식공간확충 1단위의 증가는 만족을 선택할 확률의 Odds 비율의 로그를 낮추 며, 만족할 확률은 불만족할 확률에 비해 약 9.8% 수준 으로 낮아진다. 이 같은 결과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중심지의 생활환경이 개선될수록 배후마을 주민이 만족 하는 수준은 낮아짐을 의미한다. 배후마을 주민들이 개 발사업에서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감정이 표출된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지에 집중되는 시설 등의 확충이 자칫하 면 사업대상권역과 비권역 간 주민의 갈등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유의성이 없는 변수의 작용형태에서도 엿 볼 수 있다.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각 부문이 주 는 효과의 한계효과는 경관개선=8.811, 일자리증가 =2.699, 생활편익증가=2.190, 방문객수 증가=1.116, 인구 유입=0.613, 지역경제활성화=0.518, 문화프로그램=0.351, 휴식공간확충=0.098의 순이다. 배후마을 주민들은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경관개선, 일자리 증가, 생활편익증가, 방문객 수 증가부문의 한 단위 증가는 만족의 수준을 높 이는데 기여한다. 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문화프로그 램, 휴식공간의 한 단위 증가는 만족수준을 낮추고 있다.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인식되는 효과를 각 서비스 범 주의 성격에 따라 직접적으로 인식되거나, 간접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구분해 보면, 경관개선, 생활편익과 같 이 방문을 통해 사업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 배후마을 주민들도 긍정적인 인식을 하지만, 인구유입, 지역경제활 성화, 특히 휴식공간확충과 같이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효과가 한정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 배후마을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유의수준은 없지만, 읍․면소재지 내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정도와 사업에 대한 참여정도 수준의 분 석결과에서 엿볼 수 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사업 이 추진되는 것을 모르는 수준이 한 단위 증가할 경우의 추정 값은 –0.725로 만족할 확률은 불만족 할 확률에 비 해 약 48.4% 수준으로 낮아진다. 또한 중심지활성화 정 비사업에 대한 참여경험이 한 단위 낮아지는 효과의 추 정 값은 –0.438로 Odds 비율의 로그 값을 0.645만큼 감 소시켜, 사업에 대한 참여정도가 한 단위 낮아질 경우도 동일한 형태를 보여준다.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배후마을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정보와 참여수준이 낮아질수록, 해당 사업이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주는 효과가 낮아짐을 의미하며, 사업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소외감이 표출된 결과로 해석된다.

    즉 읍면을 대상으로 하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에서 배 후마을 주민들의 만족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과 관 련한 정보를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알려 중심지에 시설 등을 설치하는 취지를 인식시키고, 배후마을 주민들을 사업에 참여시켜 계획수립 등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나, 유의성 이 확인되지 않아 추후 엄밀한 검증이 필요하다.

    사업을 통해 배후마을 주민들이 얻는 공공서비스 효 과를 분석한 결과 문화․복지의 추정 값은 0.606, 생활편 익 0.589, 여가취미 –0.467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한계효과로 살피면, 문화․복지는 기타에 비해 약 1.802배, 생활편익은 1.802배정도로 만족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 고 있으며, 여가․취미는 기타에 비해 만족할 확률의 수준 이 불만족할 확률의 62.7%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배후마을 주민들의 만족수준을 높이는 데, 문화․복지, 생활편익과 같은 서비스가 기여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가․취미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 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고려할 때, 의외의 결과로 판단된 다. 그러나 사업과 관련된 여가․취미와 같은 역량강화 프 로그램이 주로 권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음 을 고려할 때, 타당한 결과로 생각되나, 유의성은 확인되 지 않아 엄밀한 검증이 요구된다.

    연령대의 추정 값은 50세 미만은 –0.410, 50-60세 미만 은 0.750으로 분석되었다. 한계효과로 분석해 보면, 50세 미만은 0.664, 50-60세 미만은 2.117로 사업효과로 만족 할 확률은 60세 이상의 연령에 비해 50세 미만은 낮고, 50-60세 미만은 큼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사업권역 내 거주하는 주민에게서 나타나는 결과와 동일한 맥락에 서 해석하면, 자신들의 주된 거주지가 사업으로 인한 개 발효과에서 소외된 결과가 50세 미만에서 강하게 나타나 고, 50-60세 미만으로 연령이 높아지면 질 경우, 권역 내 주민과의 접촉 등을 통한 공동체감이 높고, 다양한 사업 에서 소외되었던 반복된 경험으로 인한 체념의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직업 중 농업의 추정 값은 기타에 비해 사업에 대한 만족정도를 0.145만큼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업은 회사원, 공무원 등이 포함된 기타직업에 비해 농 경지 주변에 거주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에 반해 기타직 업은 비교적 거주지 이동이 자유로워 사업권역인 읍․면 지역으로의 이주할 수 있는 조건이 양호한 결과로 판단 된다. 그러나 연령 및 직업의 경우에도 유의성이 확인되 지 않아 추후 재검토가 필요하다.

    분석결과를 유의성이 확인된 변수들을 중심으로 종합 하면 권역 내 거주민에게서는 세부사업 내용 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만이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을 높이는 작용 을 보였고, 남성이 여성보다 만족할 확률이 높았다. 배후 마을 주민에게서는 권역 내에서 휴식공간 확충의 효과가 한 단위 증가될수록 만족수준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심지활성화사업이 실제 주민들의 생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또한 배후마을 주민에 대한 서비스제공의 취지와 달리 사업대상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비거주 주민 간에 사 업으로 인한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결과는 배후마을 주민은 사업권역 내 발전하 는 상황에 대해 소외감의 발로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유의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 업에 대한 정보와 참여수준이 낮을수록 사업에 대해 만 족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정보와 참여를 부여하는 방법이 배후마을 주민들의 만족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추론된다. 따라서 중심지활성 화사업에 배후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 치를 마련하고, 사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 이 사업으로 인한 권역 내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 간의 갈등을 방지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Lee et al. (2015), Lee(2014: 25)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함께 한다.

    중심지활성화사업은 권역의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 시 켜, 배후마을에 각종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사업대상권역 내 주민에 의해 사업이 주도되고, 각종 시설 또한 대상권역 내 마련되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되면, 배후마을주민들은 소외감의 발로로 불만족이 표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다.

    V.결 론

    본 연구는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성을 사업대상지 역 내 거주민인 읍․면 소재지거주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 으로 구분하고, 검증하고 있다.

    분석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대상지 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서 나타나는 사업효과는 문화 프로그램 다양성만이 사업으로 인한 주민의 만족수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을 뿐, 중심 지 활성화 사업에서 제시하는 그 외 다른 성과가 주민에 게 주는 효과는 유의수준 10% 수준에서 발생하지 않았 다. 또한 개인적 변인 중 성별만이 사업의 효과성에 유 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사업 에 대한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높았다. 그러나 사업에 대한 성과가 권역 내 주민에게서 조차 문화프로 그램 다양성외 효과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사업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책적 개선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둘째, 배후마을 주민이 느끼는 사업효과는 사업대상지 역에서 휴식공간이 한 단위 증가할 경우 배후마을 주민 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었다. 이 같은 특징은 중심지역 내에서 사업으로 인한 가시적 인 시설 등의 설치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효과성을 주 기보다, 오히려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의 개발격차가 심 화되는 것으로 느끼는 효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 각된다.

    이러한 결과는 Son(2011)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 여준다. 그러나 유의수준은 없지만, 사업에 대한 인지수 준과 참여정도가 증가할수록 사업에 대한 만족수준이 향 상됨을 보여준다. 이 같은 결과는 배후마을 주민들의 사 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가 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인한 권역 내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 간의 갈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배후마을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켜, 사업의 효과가 배후마을 주민 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추진 조직에서 배후마을 주민들은 배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Lee et al., 2015, Lee, 2014) 추진조직의 마련에 배후마을 주민의 참여와 권한을 제도화하고, 배 후마을 주민들의 사업과 관련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 심지 활성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갈등의 문 제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임을 보여준다. 배후마을 주민 의 사업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 내 주민과 배후마을 주민을 동수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는다. 분석 에 사용한 자료는 사업이 완료된 전국 38개 읍․면 지역 의 샘플을 분석하고 있어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전 국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으나, 분석에 활용된 샘플수 가 적어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농림사업시행지 침 및 관련된 논거를 통해 볼 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 심지 활성화사업과 그 내용과 추진방식은 비슷한 방식으 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2013년 이전에 추진 된 사업대상 지역만을 포함하고 있어, 현재 추진되는 중 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인한 효과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배후마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함을 제시하는 연 구 등을 통해서 볼 때,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결과는 현 재의 상황과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중심지활성화 사업의 효과성과 관련된 논의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본 연구는 사업의 개선방향설정 과 논의에 기초적 자료로서 기여할 수 있다.

    Figure

    Table

    Structure of analyzed data

    Residents in the area

    Residents of hinterland villages

    Analysis Results

    `p<0.001(***), p<0.05(**), p<0.1(*)

    Reference

    1. ChaeS.J. (2013) Current Situation and Problems of the Rural Community Center in Chungbuk Province., Chungbuk Research Institute,
    2. ChaeH.T. (2016) Analysis of promotion content of eup-myeon-dong welfare hub. , Journal of Community Welfare, Vol.58 ; pp.141-171
    3. ChoJ.H. ShimJ.S. KimY.G. (2008) The study of reasons and patterns of conflict in the agricultural experience villages. , Journal of Rural Society, Vol.18 (1) ; pp.91-125
    4. ChoJ.H. KimY.G. (2008) Grounded Theoric Interpretation of Residents ?(tm) Conflict Occurred in Process of Promoting a Rural Community Development Project : Focused on the Case of the Agricultural Experience Villages.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14 (2) ; pp.1-12
    5. ChoiK.Y. (2015) Development Plan of the Urban Planning Society in Seoul Metropolitan Area. , Paper presented at the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Quarterly,
    6. CourtneyP. MayfieldL. TranterR. JonesP. ErringtonA. (2007) Small towns as ‘sub-poles’ in English rural development: investigating rural-urban linkages using sub-regional social accounting matrices. , Geoforum, Vol.38 ; pp.1219-1232
    7. DoJ.Y. SuhJ.H. (2013) The Analysis of The Project Characteristics on a Comprehensive Village Development : A Case of The Rural Public Spaces and Facilities.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22 (3) ; pp.33-47
    8. HamC.H. (2017) A qualitative case study of ‘Making ups, myeons and dongs welfare hub’: withA dong in G city. , Journal of Community Welfare, Vol.60 ; pp.59-97
    9. JeongC.M. YooE.K. (1994) A Study on the Rural Village Development Approach for the Re-establishment of Rural Settlement System. , Journal of The Korean Regional Development Association, Vol.6 (1) ; pp.1-16
    10. JeongS.C. KimJ.G. KimS.Y. (2015) Competitive Landscape of Cheongju City and Industrial Competitiveness of Cheongju City., Chungbuk Research Institute,
    11. JooY.M. ParkD.B. (2008) The Effects of Residents’ Perceptions of Tourism Impact and Conflicts on Residents’ Participation in Rural Tourism Village. , Journal of Agricultur, Vol.15 (4) ; pp.577-597[al Extension & Community Development].
    12. KangB.S. (2003) Model Development and Development Strategies for Small Towns in Korea. , Research Review of Regional Development, Vol.15 ; pp.7-32
    13. KangH.J. (2016) Finding a solution to the reduction of local population through attracting elderly people. , KRIHS POLICY BRIEF, Vol.594 ; pp.1-6
    14. KwakH.K. (2015) The conceptualization and model building of resident autonomy and its institutionalizing direction. ,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Vol.49 (3) ; pp.279-302
    15. JeongH.Y. (1980) evelopment of Urban Squatter Programs : Small Town Function Planning and Residential Development. , Urban Problem, Vol.15 (2) ; pp.53-64
    16. JiN. S. YuhH. K. KimC. R. (2008)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opulation size and urban facilities of small town centers. ,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Research institute of Korea Planning & Design, Vol.24 (3) ; pp.195-204
    17. JiN.S. YuhH.K. (2007) Analysis of Land-Use Changes in Small Town Centers. , 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Vol.42 (7) ; pp.25-41
    18. KimK.S. (2013) Implementation Status of Rural Service Standards and Future Improvement Plan.,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19. KimK.S. ChaeJ.H. YunB.S. (2012) The Quality of Life and Improvement Plan of the Rural Community by the Rural Service Standards.,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20. KimS.M. (2016) Residents’ autonomy and collaborative community-building : From a perspective of collaborative community governance. , Journal of Local Government Studies, Vol.28 (1) ; pp.181-209
    21. KimS.B. KwonI. LeeH.S. (2016) Efficiency Improvement of Local Administrative Management System of Local Government , Paper presented at the Journal of The Korean Urban Management Association,
    22. KimL.B. (2016) Features and issues of the eup-myeon-dong welfare hub. , Journal of Critical Social Policy, Vol.53 ; pp.326-376
    23. KimJ.H. LeeS.J. (2013) Direction of development policy of central area for ruralrevitalization.,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24. KimJ.G. (2016) Direction of establishing relationship between Eup-Myeon-dong community social security council and local social security council , Paper presented at th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25. KimH.M. (1974) Development direction of small towns around big cities. , Urban Promble, Vol.9 (4) ; pp.16-22
    26. KimJ.S. KimE.Y. (2003) The Resolution of Rural Residents’ Conflict with Urban Residents in theUrban-Rural Integrated Cities. , Journal of Rural Society, Vol.13 (1) ; pp.85-114
    27. KimJ.T. (2015) The Meaning of Differentiation in Rural Development Projects and Its Implications on Resident Assessment.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21 (2) ; pp.79-90
    28. KimJ.T. (2012) Approach for the Flow Analysis of Changing Central-place function and Basic demand between The Central City and Small town.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18 (4) ; pp.45-60
    29. KimY.G. ChoJ.H. ShimJ.S. (2008) Perception of the Resident Conflict in Agricultural Joint Business Management.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Vol.36 (3) ; pp.1-8
    30. KnoxP. MayerH. (2013) Small Town Sustainability: Economic, Social, and Environmental Innovation., Walter de Gruyter,
    31. LeeB.W. JooM.G. KimY.G. (2008) The cause and effect of residents’ conflict in the rural tourism business. , Journal of Rural Tourism, Vol.15 (2) ; pp.93-122
    32. LeeC.H. (2016) An Analysis of the Impact Factors of Industrial Area Ratio in Metropolitan Area Based on the Spatial Econometric Model of the Metropolitan Area., Gyeonggi Research Institute,
    33. LeeD.S. KimJ.H. (1993) A Study on the Effective Sedimentation System for PopulationSettlement in Rural Area. ,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Quarterly, Vol.5 ; pp.247-284
    34. LeeJ.H. (1979) A Study on the Actual Condition and Development Direction of Small Town Planning. , Korea Local Administration Review, Vol.28 (307) ; pp.94-103
    35. LeeS.J. OhM.T. KimJ.Y. (2015) Strategies and Strategies for Revitalization of Rural Areas in Chungchong Province. , Chungnam Report, Vol.166 ; pp.1-16
    36. LeeS. YoonS.D. (2008) Quantitative Approaches for Agricultural and Rural PolicyEvaluation.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14 (4) ; pp.97-108
    37. MAFRAMAFRA (2017)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38. MAFRAMAFRA (2016) Honor Collections of Central activation project.,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39. MAFRAMAFRA (2014)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40. MAFRAMAFRA (2013)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41. MAFRAMAFRA (2012)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42. MAFRAMAFRA (2011)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43. MAFRAMAFRA (2006)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industries.,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44. LintzG. WirthP. , StrubeltW. (2008) Guiding principles for Spatial Development in Germany. German Annual of Spatial Research and Policy, Springer,
    45. NamC.Y. JeonY.R. (2012) A suggestion for improvement of the social welfare delivery system of local community-centered. , Journal of Community Welfare, Vol.43 ; pp.513-530
    46. NaumannM. Reichert-SchickA. (2012) Infrastrukturelle Peripherisierung: Das Beispiel Uecker-Randow (Deutschland) disP Plan. , Rev., Vol.48 ; pp.27-45
    47. OkH.S. (2017) A Study on the geographical scope of Korea for decentralization and autonomy. , Paper presented at the, ; pp.56-59
    48. ParkK.C. (2014) An exploratory study on the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omarginal village ??: Focusing on geumsan-gun, chungchengnam-do. , Journal of Rural Society, Vol.24 (2) ; pp.7-59
    49. ParkS.H. YuE. (1994)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rural settlement model through the cluster planning. , Paper presented at the Architectural Research, Vol.14 (2) ; pp.59-117
    50. ParkJ.D. (2014) A study on rural policie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rural people. , Journal of Rural Society, Vol.24 (1) ; pp.45-84
    51. SeoungE.M. MinS.Y. (2015) The geographical access of welfare recipients to the public community service center under the integration of the centers focusing on 4 cities in kyeonggi province. , Journal of Community Welfare, Vol.53 ; pp.87-113
    52. ShinM.S. KimN.J. (2008) The structure of conflicts among residents in rural tourism villages: Focused on green rural tourist villages. , Korean Journal of Hospitality & Tourism, Vol.17 (2) ; pp.183-199
    53. SonD.W. (2011) A study on the political process of a town appointed for the agricultural development project :With a focus on the steering committee of town. , Study of Practice Folkloristics, Vol.17 ; pp.191-223
    54. SongM.R. KwonI.H. (2014) A Study on the Policy Issues of Community Living Areas through theStatus of Local Connection.,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55. SongM.R. KimK.S. KwonI.H. (2010) Strategies for Improving Quality of Life for Improving Quality of Life in Rural Areas.,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56. YooY.S. ChoS.H. (2016) A Study on the Status of Public Officials and Private Partnerships inUrban Area. , Paper presented at the Journal of community welfare, ; pp.171-209
    57. YoonD.S. KimT.M. ChoM.R. (1992) Issues and Problems of Regional Development in Korea : In Search of a New Approach to Decentralized Regional Development. , Journal of The Korean Regional Development Association, Vol.4 (2) ; pp.117-142
    58. YoonJ. M. (2013) An Analysis of the Standard of Rural Community Service Standards for Improving Quality of Life and the Analysis of Regional Service Conditions in Chungnam Province. , Chungnam economy, Vol.12 ; pp.3-12
    59. YuhH.K. (1992) A Study on Changing in the Scale of Commercial Facilities of Small Town Centers in Korea. , 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Vol.27 (4) ; pp.67-87
    60. YuhH.K. (1990) A Study of Distributional Characterstics of Urban Facilities of Small Town Centers in Korea. , 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Vol.25 (3) ; pp.5-33
    61. YuhH.K. (1986) Analysis of Major Functions of Small Town Centers in Korea. , 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Vol.21 (3) ; pp.75-96
    62. WirthP. ElisV. MA1/4llerB. YamamotoK. (2016) Peripheralisation of small towns in germany and japan – dealing with economic decline and population loss. , Journal of Rural Studies, Vol.21 (3) ; pp.62-75
    63. WonK.H. (2014) the Actual Conditions and Improvement Plan of Development Project in Rural Area, Chungbuk Research Institute,
    64. WooJ.M. (2015)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the Rural Development Project in Chungbuk Province. , Chungbuk Focus, Vol.110 ; pp.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