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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8857(Print)
ISSN : 2288-9493(Onlin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Rural Planning Vol.22 No.2 pp.31-43
DOI : https://doi.org/10.7851/ksrp.2016.22.2.031

Walking as Research Method for Revealing Subjective Perceptions on Landscape : Rural Village Sucheong-ri, Gwangju

Cha-Hee Lee, Seung-Yong Yun*, Yong-Hoon Son**
Ph.D. Program in Landscape Architecture, Seoul National University
*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Son, Yong-Hoon 02-880-8107sonyh@snu.ac.krh
April 5, 2016 May 11, 2016 May 18, 2016

Abstract

In existing method, research for landscape resource is driven by professional (or with the participation of local people at Tokenism level), and usually hinder local residents from reflecting their appreciations on the landscape resources in their own ways and eventually ends up with indistinguishable landscape planning. To avoid this, a profound understanding of what landscape they experience in their daily life and how they perceive it should be empirically analysed careful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pply walking behavior as a method to examine local residents’ subjective perceptions and consider its usability. The researcher walked the site(Sucheongri) with the residents, carrying a GPS device, taking photographs of the landscape objects they described, and recording the relevant explanations. After gathering photographs and explanations which represent the research participants’ individual subjective perception, the researcher analysed the explanation using open coding, based on grounded theory. By the analysis, 117 landscape objectives are identified and 18 reason factors for landscape perception were deduced from the explanation. Those factors could be classified as ‘positive feeling inducing’ and ‘negative feeling inducing’, and also as ‘personal emotion based’ and ‘community based emotion’. By comparison between feeling map by conventional method and feeing map by new method, usability of new method was empirically reveled. Walking behavior makes it easier for researcher to get more abundant data in quantitative aspect and profound understanding with affection of respondent by allowing them to ‘go beyond’ the perceptions they remember. Finally new method with walking gives professionals a contextual understanding of a place and more resident-oriented plans and management on sites.


걷기를 적용한 경관의 주관적 인식조사 방법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
- 광주 수청리 농촌마을 대상으로 -

이 차희, 윤 승용*, 손 용훈**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조경학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석사과정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초록


    I.서 론

    본 연구는 현재 한국의 경관계획이 지역주민의 경관 에 대한 인식이 배제되거나 형식적으로만 고려되어 행 정·전문가의 시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서 시작하였다.1) 일반적인 경관자원조사‧평가는 경관계획 의 시발점이 되나, 주로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일 상경관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외부자적 시선에서 판단된 시각적·객 관적 측면만 강조하며, 마을경관의 형성과정이나 이에 대한 주민의 정서적 측면은 파악하기 어렵다. 결국 거주 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경관이 무엇이고, 그들이 이러 한 일상경관을 경험하면서 형성해온 고유의 주관적 가치 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특히 농촌 의 경우, 도시와 달리 생산활동·자연환경·인간활동이 일 체가 된 공간으로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어 고유성 과 전통성이 경관에 드러나는 특징을 가진다. 농촌의 경 관은 경관이 미적가치만을 지닌 것이 아니라 문화와 경 관이 서로를 변화시키는 유기적 관계이며(Nassauer, 1995) 인간과 자연이 끊임없이 교류하며 변화해가는 과 정의 산물인 것이다. 결국 농촌에서는 개인의 활동이 경 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따라서 경관을 스스로 만 들어 내고 매일 일터와 주거공간으로 이용하는 주체인 주민의 역할이 도시에서 보다 훨씬 중요하다(Lee, J. W. et al., 2010). 따라서 농촌 경관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획 하기 위해서는 거주민과 경관사이의 관계를 보다 적극적 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각 지자체가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드러내는 독특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관점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일찍이 인간주의 지리학에서는 경관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에 주목해 왔다. 코스그로브(Cosgrove, 1984) 는 경관을 단순히 가시적 사물 또는 일정 범위를 가지는 영역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대신 인간의 주관적 경험에 의해 매개된 외부세계를 의미한다고 지적하였다(Hong, K. S., 2009). 다시 말해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관을 보는 방식에는 강력한 주관적 필터가 작동하므로 이들의 인식, 가치관 등에 따라 경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개인의 주관적 인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Hong, K. S., 2009; Sung, C. J., 2013). 또한, 이러한 경관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면 집단이 공동의 지향점을 형성하거나 추억의 장소가 되며, 동시에 이를 통해 일체감을 지속적 으로 환기시킬 수 있다(Tuan, 1977). 이와 같이 경관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관한 이론은 제시되어 있지만, 이 론을 검증하고 경관계획에 적용하는 실증적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최근 농촌마을의 경관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문가 평가 에서 반영되지 못하는 경관자원과 경관에 대한 그들의 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도출하기 위하여 주민의견을 반 영한 경관맵을 작성하고 있다(Yoon, J. O., 2005; Joo, S. H., 2008,). 하지만 경관맵 작성방식이 대부분 실내에서 의 워크숍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소수의 특정된 주민들의 기억된(remembered) 인식에 기반하여 작성이 되는 경우 가 많아 마을 경관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이것은 경관자원을 조사하는 용역수행자가 대부분 외부전문가임을 감안해 볼 때, 그 지역의 경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한정된 시각으로 조사가 진행됨을 의미 한다.

    본 연구는 경관에 대한 거주민들의 주관적 인식을 풍 부하게 파악하기 위해 ‘걷기’를 경관인식 조사방법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걷기’를 수행하여 일 상생활에서 거주민이 경험하는 의미있는 경관은 무엇이 고, 이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둘 째, 이를 통해 거주민들의 경관대상에 대한 인지지도와 감정지도를 작성한다. 셋째, 도출된 내용과 기존의 경관 맵을 비교하여 걷기를 통한 경관인식조사방법의 유용성 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II.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

    경관조사·평가방법은 생태적·객관적 방법과 심리적‧현 상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외부자적 시각이 주로 반영되며, 후자는 내부자의 시선이 주로 반영된다 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경관계획·관 리 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 을 발굴하고자 농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사 진활용, 경관맵 등을 활용한 질적 경관인식조사 연구들 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Lee, J. W. et al., 2010; Han, G. S. et al., 2005; Lee, I. S. et al., 2003). 하지만 이러한 조 사방법들은 한정된 장소에서 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동하는 풍경을 온전히 전할 수 없 고 현장에서 장소와 일체가 되었던 감정을 충실히 전달 하지 못하여 거주민의 주관적 인식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

    반면에 걷기는 도시, 종교, 교육과학, 심리학 등 다양 한 분야에서 인식론적 측면에 기여함이 크다고 인정되고 있다. 특히 인식과 행동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는 현대 심리학에서는 공간에 대한 인식이 관찰자의 움직임을 통 해 증진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걷기행위가 심리적‧현 상적 연구를 위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밝힌 바 있다(Guillaume, 1979; Gibson, 1986). 파시니(Passini, 1984)는 움직임(流動)이란 환경을 지각, 인지하고 여기서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한 판단과정을 반복하는 의사결 정의 반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Kim, J. E., 2003). 한편, 지룰리와 모로(Jallouli and Moreau, 2009)는 걷기가 연구 대상자의 기억된(remembered) 인식을 넘어서는 즉각적인 (instantaneous) 인식을 야기함을 지적하였다. 즉, 걷기는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범상한 장소들을 재발견해 나가 는 과정(‘심리적 혹은 정서적 지리학’ Le Breton, 2000)이 며, 전신을 척도로 공간을 경험하는 행위이다(Certeau, 1988). 또한 걷기행위가 단순히 보는 것 이상의 공간 경 험을 가능케 하며 인간과 공간 사이의 정서적 관계를 형 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Kim, M. Y. et al., 2014). 전통적으로 건축과 도시 분야에서는 시각적 동적 인식 (visual dynamic perception)을 통한 공간분석을 꾸준히 수 행해 왔으며, 걷기가 공간을 평가하고 읽기 위한 수단으 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Lynch, 1960; Cullen, 1961). 이러한 걷기의 강점 때문에 유럽 도시의 연구에서 걷기를 ‘조사-실천(research practice)' 또는 ’이동 성을 갖는 방법(mobility methods)' 이라는 새로운 조사방 법으로 분류하였다(Gatta and Palumbo, 2014). 농촌경관 연구에서도 자룰리와 모로(Jallouli and Moreau, 2009)가 풍력발전기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걷기 를 연구방법으로 활용하였으며, 걷기가 경관에 대한 풍 부한 감각적 정보를 얻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걷기를 농촌경관 조사방법 에 활용한 예가 드물다.

    III.연구방법 및 내용

    1.적용 대상지 현황

    조사 대상지는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 마을이 다. 수도권 동남부에 위치한 교통요충지 광주의 가장 북 쪽에 위치해 있는 수청리는 해협산, 정암산 등이 있는 남한강 유역을 끼고 형성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줄기가 맑고 푸르 러 ‘푸르레 여울’이라 칭하고, 윗마을은 ‘청탄’ 아랫마을 은 ‘작은청’이라고 부른다. 수청리는 1972년 개발제한구 역으로 설정되었고 이듬해 팔당댐이 준공되면서 마을일 부가 수몰되고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도입 등으로 규제대 상 구역으로 설정되었다. 2009년에는 마을일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예정지로 편입되었고, 2015년에는 국토교통 부에서 주관하는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마을 인구는 174명 , 64세대(실거주자는 이보다 훨씬 적음)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Figure 1

    2.데이터 수집 및 분석방법

    가.조사방식 및 조사질문

    본 연구 조사방식은 먼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의 주민 워크샵(2015년 7월 31일)을 통해 마을 주민 8명 을 대상으로 기존 워크숍 방식을 활용하여 경관맵을 작 성하였다. 그 다음으로 걷기를 통한 경관인식조사방법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기존 경관맵 작성 시 참여한 주민 가운데 걷기가 불편한 1명을 제외한 7명으로 하였 다. 조사 시기는 2015년 7월 31일과 8월 21일 2차례에 걸쳐 수행하였다. 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연구자는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조사방식을 사전에 설명하였 다. 그리고 난 후, 연구대상자에게 ‘마을에서 당신에게 의미 있는 혹은 중요한 경관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 을 하고, 함께 걸으면서 그곳으로 안내해줄 것을 요청하 였다. Figure 2

    나.데이터 수집

    연구자는 GPS기기(i-gotU)를 장착하고 연구대상자가 길을 걸으며 연구자에게 설명하는 경관대상의 사진을 스 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해당 설명을 녹음하였다. 스마트폰 으로 촬영한 사진은 좌표가 포함된 사진(Geotag photo)이 므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조사가 끝난 후, 연구 자는 연구대상자에게【Table 1】과 같은 일반사항을 기 입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Figure 3

    GPS를 통해 획득한 이동경로와 사진데이터를 GIS와 포토샵 CS5로 가공하여 인터뷰 대상별로 구분하여 지도 에 표현하였다. 단, 사진 좌표 정보에 오류 난 값에 대해 서는 연구자가 지도를 확인하며 위치를 보정하였다. 조 사 결과 총 117장의 사진이 획득되었고, 개인당 최소 6 장에서 최대 40장, 이동거리는 개인당 최소 0.73km에서 최대 3.4km이다. 걸으면서 경관대상에 대해 설명한 시간 은 최소 27분에서 최대 88분이다. 【Table 1,2

    다.데이터 분석과정

    데이터 분석은 우선, 도출된 개별적인 인식대상을 유 사한 성격별로 분류시켜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식 대상 유형을 확인하였다. 그 다음으로 수집된 데이터인 사진과 설명 자료를 비교하면서 정리한 후,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개방코딩을 활용하여 설명 자료 를 단계별로 범주화시켜 분석하였다. 범주화 과정은 한 명의 연구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1차 실시한 후, 다시 한 번 2차 확인 과정을 거친 후, 다른 연구자가 재차 확인 하는 작업을 거쳐 의미범주의 객관성을 확보하려 노력 하였다. 하위범주화 과정에서는 걷기를 적용하여 도출된 1차 인식대상을 통해 2, 3차 등의 인식 대상과 이들의 특징, 이들에 대한 인식 감정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는 특히 인식대상에 대한 감정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 춰 범주화 과정을 진행하였다. 【Figure 4

    IV.결과 및 고찰

    1.걷기를 통한 경관인식조사 결과

    가.경관인식대상과 인지지도 작성

    아래 【Figure 5】은 걷기를 통해 도출된 경관인식대 상을 지도에 표시한 개별 인지지도2)이다. 이러한 개별 인지지도에는 경관인식대상의 위치와 인식대상자의 이동 경로가 함께 표시되어 마을 내 주요동선을 파악할 수 있 다. 거주민들이 1차 경관인식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인식 하는 주목산(6명), 해협산(5명), 남한강 일대(4명), 하천(2 명), 한의사집(2명), 황토방집(2명), 어부의 집(2명), 여성 제 묘(3명), 유씨 종중묘(2명), 철탑(2명) 중복을 제외하면 107개의 경관인식대상이 도출되어 해당 마을에 대한 상 당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를 경관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크게 자연환경은 ① 산림(주목산, 해협산 등), ②수(남한강 일대<늪지, 나루터 와 느티나무> 하천, 개울, 계곡 등), ③식물(나무, 야생화 등)로 구분이 가능하고, 문화환경은 ①쉼터(느릅나무, 주 목당 옆, 마을 안길 공터 등), ②길(시멘트·포장길, 언덕 길, 옛 논길, 옛 산길, 옛날 학교가던 길, 산책로길, 마을 초입길, 마을 앞 꽃나무터널길 등), ③주거지(한의사집, 감자떡 장인의 자손집, 어부의 집, 황토방집, 다문화가정 집, 아는 사람 집, 폐가, 외지인 집 등), ④묘(유씨일가), ⑤농경지와 밭, ⑥구조물(정자, 화장실, 교량, 철탑, 창고 등)로, 역사환경은 여성제 묘로 구분이 가능하다.

    정보의 양적인 측면과 함께 주목할 점은 다수가 동일 하게 인식하고 있는 인식대상이라 하더라도 주민들이 서 로 상이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거주민들의 인 식대상이 1차 인식대상(경관대상)에서 2차, 3차, 4차 인 식대상으로 확장되면서 인식의 범위가 넓어지며 이 과정 에서 경관대상의 형성배경 및 형성과정, 특징 등의 정보 를 획득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아래【Table 3】과 같 다. 주민들이 주목산을 인식할 때 주목산 자체만이 아니 라 주목산의 모양, 주목산의 잣나무, 잣나무 조성자 및 형성과정, 과거 모습, 주목산과 연결된 인식대상, 현재의 문제점 등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 즉, 걷기행위가 다수 경관대상을 인식하게 할 뿐 아니라 과거 기억과 연 관되는 추가정보를 도출하는데 용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감정요인의 범주도출 및 감정지도 작성

    사진과 인터뷰 녹취록을 근거이론의 개방코딩을 통해 분석한 결과, 총 18개의 인식대상에 대한 감정요인을 하 위범주로서 도출하였다. 이러한 18개 하위범주는 인식주 체의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요인’(이하 ‘긍정적 감정’) 범주와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요인’(이하 ‘부정적 감 정’)으로 재범주화 할 수 있으며,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은 각각 그 감정요인별 특성에 따라 개인적 차원의 감정요인(이하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 차원으로 감정요 인(이하 ‘공동체 차원’)으로 재분류할 수 있었다. 개인적 차원은 개인이 경관대상에 대한 친밀감, 애착감 등을 가 짐으로써 긍정적 혹은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요인을, 공동체 차원은 마을공동체와의 유대감, 마을공동체에 대 한 자부심 등 공동체와 연관된 요인으로 인하여 경관대 상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요인을 의미한다.

    개인적 차원의 긍정적 감정요인으로는 ‘본인 또는 지 인에 의해 형성된’, ‘오래 전에 형성된’, ‘과거 기억을 유 발시키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등이 도출되었으며, 공동체 차원의 긍정적 감정요인으로 는 ‘마을의 정체성을 고취시키는’, ‘마을공동체에 기여 한’, ‘원주민에 의해 형성된’ 등이 있다. 한편, 개인적 차 원의 부정적 감정요인으로는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 어 있는’, ‘외부사람들이 함부로 이용하는’ 등이 있고, 공 동체 차원의 부정적 감정요인은 ‘마을에 기여하지 않는’, ‘비원주민에 의해 형성되거나 소유된’ 등이 도출되었다. 【Table 4

    주목할 점은 첫째, 인식대상이 1차(경관대상)에서 2차, 3차로 넘어가면서 동일한 인식대상에 대해 두 가지 이상 의 감정요인이 동시에 표출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관대상에 대한 긍정적 감정요인과 부정적 감정요 인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다수의 경우에 나타난다. 예컨대 연구대상자 D에게 주목산은 잣나무가 많은 독특 함을 가지고 있으며(개인적 차원) 산주가 마을 사람들에 게 일을 주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마을공동 체에 기여하여(공동체적 차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하는 반면, 최근 청설모가 잣을 다 따먹어서 잣을 얻을 수 없어(개인적 차원) 부정적 감정도 유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째, 동일한 경관대상이라도 주민들 간에 서로 다른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수청리 앞에 흐르고 있는 남한강은 주요한 경관인식대상으로서, 연구대상자 E는 비원주민으로 과거의 기억은 없어 현재의 모습이 시각적 으로 아름답다고 느끼며 긍정적 감정을 표출한 반면 연 구대상자 D는 원주민으로 남한강을 볼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상기되어 긍정적인 감정이 표출됨과 동시에 팔당 댐으로 변해 마을이 발전하지 못한 원망으로 부정적 감 정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Table 5

    셋째, 농촌마을 거주민의 주관적 감정 또는 감정 변화 가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감정변화는 원주민과 비원주민으로 구분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거주민들은 외지인이 소유한 집이나 별장을 구 분하여 인식하고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 을 보인다.

    • “ 이 사람은 집 2채를 매입해서 자기들이 집을 직접 짓고, 텃밭에 씨앗을 심기도 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 고 있다.”_B

    • “ 이 집도 지금 서울 사람이 집만 사놓고 관리를 안 하고 가만히 놔두고 있습니다. 잡초도 많이 자라고 보기 안 좋습니다.”_F

    상기 개별적인 인지대상에 대한 거주민의 감정에 초 점을 맞춰 감정지도를 작성하였다. 긍정적(개인적, 공동 체적 차원), 부정적(개인적, 공동체적 차원) 감정과 함께 감정의 변화(긍정에서 부정, 부정에서 긍정)도 표시하였 으며,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일부 인식대상은 지도에서 제외하였다.【Figure 6

    2.‘걷기를 활용한 경관인식조사’와 기존 경관인식조사 비교·고찰

    본 항에서는 동일한 대상지에 대해 ‘걷기를 활용한 경 관인식조사’를 기존 방법으로 경관맵을 도출하는 ‘기존 경관인식조사’와 비교·분석하였다. 기존 경관맵 작성과정 에서 이루어졌던 인터뷰 내용도 근거이론을 통한 텍스트 분석을 실시하여 비교의 틀을 동일하게 설정하였다.

    두 조사를 통해 도출된 인지지도를 비교해 보면, ‘걷 기를 통한 경관인식조사’에서는 해협산, 해협산 소나무, 남한강 나루터, 여성제 묘, 철탑, 폐가, 쉼터 등 기존의 경관맵에서 도출된 13개 경관자원이 대부분 경관인식대 상으로 도출되었을 뿐 아니라, 기존 경관맵에서 발견하 지 못했던 추가적인 경관대상이 도출되어(총107개 도출) 양적인 측면에서 훨씬 많은 경관인식대상이 도출되었다. 물론 이러한 경관인식대상이 경관계획에 모두 반영되기 는 힘들겠으나, 기존 자료와 소수 경관자원으로 인식범 위가 한정되어 있는 전문가에게 마을의 일상경관을 폭넓 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또한, 기존 경관맵의 인터뷰 내용이 향후 개선 및 요 구사항을 중심으로 진술되어 인식대상의 미래시점에 대 해 진술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걷기를 통해 얻은 인터 뷰 내용은 현재의 인식대상을 보면서 과거 시점으로 진 술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6】이 를 통해 현재의 경관대상이 어떠한 관계 속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는 걷기를 통한 경관인식 조사방법이 질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경관조사방법을 보완해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기존 경관맵과 비교시 걷기행위를 통한 감정지 도에서는 경관인식대상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가 도출되 어 경관에 대한 보다 세부적이고 복합적인 감정들을 살 펴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경관맵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는 문제가 되는 경관대상에 대한 진술이 주를 이루면서 부정적 감정이 주로 표출되는 반면, 걷기행위가 동반되 어 함께 걸으면서 일상경관을 경험하는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보다 긍정적인 감정이 빈번하게 노출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Figure 7

    조사대상지인 수청리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대상지의 지리적 조건과 주변 자연환경, 마을 내 주거환경이 우수 하다. 걷기를 통한 경관인식조사에서는 거주민의 마을 일상경관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 부분 드러났으며, 이는 주거환경의 쾌적성이라는 객관적 평가결과와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감정이 어느 정도 일치함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이는 기존 경관맵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기존 경관인식조사가 주민들이 체감하는 일상경관에 대 한 만족도(a feeling of contentment and satisfaction)에 대 해서는 간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관을 계획 또는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거주민 들이 마을경관에 대해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지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지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주민들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한 감정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식대상이 양적으로 풍부하게 도출되고, 이에 대한 긍정적 감정요인과 부정적 감정요인이 다양하게 도 출되는 걷기행위를 통한 경관인식조사는 거주민의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진단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뿐 아 니라 경관계획을 위한 폭넓은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V.결 론

    본 연구는 ‘걷기’를 통해 도시근교 농촌 일상경관에 대한 거주민의 주관적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그들이 ‘의 미 있다’고 여기는 경관대상과 그에 대한 감정요인을 밝 히고, 이에 대한 인지지도와 감정지도를 작성한 후, 기존 의 경관조사방법과 비교하여 걷기행위를 동반한 경관인 식조사의 유용성을 밝혔다.

    연구결과를 통해 걷기가 기존 경관조사방법보다 연구 대상자의 일상적 행위를 드러냄으로써 경관에 대한 인식 을 보다 풍부하게 드러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조 사방법에서는 연구대상자가 사전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장 기억할 만한 특징(the most memorable feature)’만을 드러내기 때문에 연구대상자의 일상적인 인식과 행위를 드러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걷기가 동반될 경우 연 구대상자가 연구자에게 의미 있는 혹은 중요한 경관을 안내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주로 이용하는 루트, 일상적 으로 경험하는 경관,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등 그들의 일상적인 행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그들이 경험하는 일상경관을 함께 공유하면서 연구대상자와 대 상지의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걷기’를 통한 조사방법은 거주민의 주관적 인 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와 시사점 을 제공해준다. 즉, 양적으로도 보다 다양한 경관대상을 인식하게 해줬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 경관형성 과정, 경 관과 거주민이 맺고 있는 관계 등 기존 경관인식조사에 서 파악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관계획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자룰리와 모로(Jallouli and Moreau, 2009)가 밝힌 바와 같이 걷기행위는 연구대상자의 기억된(remembered) 인식을 넘어서는 즉각적인(instantaneous) 인식을 야기하 며, 자연스럽게 연구대상자의 내면적 감정표출과 결합되 어 연구대상자의 인식에 대한 정보(사진, 설명 내용)를 더 풍부하게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Figure 8】 과 같이 대중과 전문가를 통해 얻어지는 경관대상이 마 치 수면에 떠 있는 빙산의 일각이라면, 그 경관의 배경 에는 수면 아래 감춰진 빙산의 전체와 같이 다양한 개인 의 주관적 인식이 존재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공간에 대한 인식이 관찰자의 움직 임을 통해 증진될 수 있다는 깁슨(Gibson, 1986)과 린치 (Lynch K, 1960)의 주장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걷기는 현재의 지각 대상을 통해 과거에 지 각된 대상을 기억에 의해 재생(再生)시킴으로써 기억 표 상을 도출시킨다. 거주와 생활의 공간으로서 역할이 뚜 렷한 농촌경관의 계획과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억 표상들을 최대한 도출시켜 현재의 경관대 상이 어떤 실천 및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인식하는 사람과 인식되고 있는 경관대상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에 관한 분석이 계획의 수립 이전에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농촌경관이 단순한 향수의 대상, 즉 어디에나 있을 법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하며, 이를 넘어서 고유한 장소성을 획득할 때 비로소 농촌공간이 의미를 지닌 문화적 장으로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유성의 획득은 일상공간으로서 농촌경관을 향 유하는 거주민이 스스로 인지하고 해석하고 있는 그들만 의 농촌상(農村像)으로 구성되어야만 가능하다 (Tabayashi, A. et al., 2015). 그러나 지금까지 농촌경관계 획은 이러한 점을 매우 간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 농촌의 내재적 가치를 드러내며 지속가능한 관리가 가능 한 계획은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거주민을 대상으로 농촌경관에 대한 주관 적 인식에 대한 기초적 수준의 실증연구라 할 수 있다. 향후 보다 많은 거주민을 대상으로 주관적 인식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그들이 가지고 있는 농촌경관에 대한 농촌상을 보다 면밀히 밝히고 농촌계획에 있어서의 구체 적 시사점을 도출해 내고자 한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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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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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rvey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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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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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 analysis by open coding on grounde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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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vidual cognitiv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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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vidual feeling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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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mparison conventional landscape perception research and landscape perception research b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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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atures of the subjective perception of landscape likened to an iceberg

    Table

    Socio-demographic profile and data of the respondents

    Individual perceived landscape objects

    Aspects of the cognitive of the perceived landscape objects (an illustration of Mt. Joumok)

    Deducing of reason factors for feelings on landscape objects

    Aspects of the emotions of the perceived landscape objects(an illustration of Namhangang river)

    The comparison on contents of statements of perceived landscape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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